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지독한 여름감기.

지독한 여름감기.

 

한국에서 다시 북경으로 온지 어~언 이틀이 지났습니다.ㅋㅋ

오자마자 생각나는건 일! 생계!

저도 먹고 살아야하고 ㅋㅋ 이제 미래를 생각해야 할 나이인지라..

한국에도 있는 북경 알X천X같은 사이트를 검색!

면접에 면접의 연속! ㅋㅋ

빡시게 다니다 보니. 몸이 무리가 갔는지..

목이 살짝 아파옵니다..

이런.. 여름에 감기 걸리면 약도 없다는데..

몸이 으슬으슬 이더운 여름에 춥기까지합니다..

 

 

 

감기..혼자 북경에 있는데 ㅜ.ㅜ

어떻게든 더 심해지기 전에 예방이라도 좀 해보려고 약국에 들어

약을 구입(중국약이 강해서 그렇게 잘듣는다고..ㅋㅋ)

더운 여름에 따뜻하게 전기장판까지 켜고 잤는데도..

일어나니 열도 나고 두통에 몸도 찌뿌등..
감기몸살? 아놔~ 오늘 오전부터 면접있는데..

 

ㅜ.ㅜ 어릴때는 그냥 얼른 어른이 되고 싶었었는데..

이런걸 알았다면 그냥 어린채로.. 살았을 건데 ㅋㅋㅋ

아픈데도 ㅜ.ㅜ 면접은 가야하는 이상황..ㅜ.ㅜ

그래도 난 이제 어른이니까! ㅋㅋ

두주먹 불끈 지고 고고!

 

그래도 약덕분에 오후까지는 좀 견딜수가 잇엇습니다.

저녁이 되니까 도저히.. 참을수가.. ㅜ.ㅜ 없네요 ㅜ.ㅜ

열심히 또 그상호아에 인터넷 검색해서 집에서 제일 가까운

왕징 병원을 갔습니다.

 

혼자 계속 끙끙 앓다가 갔던터라

몇신지도 몰랐는데 병원에 도착해서 보니

새벽 3시...

다행이 왕징병원은 야간진료도 해서 진찰받을수있었는데..

휴.. 아니엿음..ㅜ.ㅜ 생각만 해도 아찔...

 

병원도착하니 .. 이놈의 대기시간..

병원은 밤이 더바쁜듯..

바로 의사선생님 만나서 주사를 맞던지 해서

좀 이 두통좀 처리하고 픈데

접수도 하고 막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아프지만 꾹참고 다해주고..진찰을 받으니..

임파선이 엄청부었답니다...

열도 38,3

사람 정상체온이 36.5도 맞죠?..

이정도 열올라가면 안되는걸로.. 아는데..

 

그래도 부모님께 감사해야겠어요..

이런상태에도 움직일수잇는 몸과 정신력을 주셨으니..ㅋㅋㅋ

 

의사선생님이 일단 약을 주셔서..

목이 부어 물도 넘기기 힘들지만 꾸역꾸역

먹었는데.. 소용없음..ㅜ.ㅜ 젠자우.ㅜ

힘들게 먹었는데..

 

그래서 다시 진찰받고 이번엔.. 피검사까지..

그러고 나니 드디어 수액을 맞잡니다..

그냥 처음부터 맞게 해주지..

굳이 수액맞으려고 피검사까지 해야 하는겁니까..ㅜ.ㅜ

지금 시간이 5시! 2시간동안 난 수액하나 맞으려고

이러고 있었던건가요..

 

 

그래도.. 수액을 맞고 나니 괜찮아 지네요..

역시 몸살에는 수액이 정답인가봐요..

다맞고 나오니 어느덧 7시.. 밤샛네 밤샛어..

2시간동안 링겔 맞았요.. ㅋ 좀더맞으면 더 좋겠구만..

어중간하게...

 

한동안은 계속 병원에 와야 된답니다.ㅜ,ㅜ

수액을 맞아도 정상까지는 돌아오지 않으니까..

 

전 왜이렇게 북경에 오면 꼭 한번씩 이렇게 신고식을 해야하는지..

한두번도 아닌데 이제 고만~ 북경아 고만~

군대로 치면 나 벌써 전역이야~ 고만 괴롭혀..

북경님 이젠 좀 친하게 지내자고요 고만 괴롭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