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가족 과연 괜찮을 까요?
기러기가족 과연 괜찮을까요?
요즘 기러기 가족들이 참 많죠 ..ㅜ.ㅜ
집의 가장인 남편이 한국에 남아서 돈을 벌고
자식의 공부를 위해서 부인과 자식들은 해외로 가서 공부를 하고
아니면 한국에 가족이 살고
남편은 해외가서 사업을 하거나 일을하는 기러기가족..
저희 가족도 기러기 가족인데
지금은 기러기 가족들이 좀 많죠...ㅋ
저는 기러기 가족이 된지 약 10년이 넘어가네요 ㅋ
가족으로는 할머니와 부모님 그리고 위로 형님한분 그리고 나
이렇게 5명이 한가족처럼 살다가
아버지께서 조금 기울어진 집을 일으켜 세우시기 위해
해외로 나가셨죠.
그러고 나서 형님께선 군대에 가시고
어머니께서도 일을 하셔서 바쁘시고
저는 할머님 손에 자라다가
거의 혼자 사춘기를 보내게 됬죠 .
그리고 이제 고등학교 올라가서 2학년때인가? 형님이
제대하시고 그뒤로는 형님이 집의 가장이 되어 생활을 하게 되었죠
아버지께서는 지금도 여전히 해외에서 사업을 하고 계시고..
저희 가족이 나쁜건 없답니다.
저도 지금 이제 어른이 되어 직장을 구해 일을 하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제가 가끔 생각을 한답니다.
과연 기러기가족이 좋은건지.
정말 어쩔수가 없는건지?
공부를 시키고 싶어 해외에 보내는것.
그건 부모님들의 욕심이 아닐까요? 다른사람들도 그렇게 하니까
그리고 해외에가서 일하시는거?
뭐 그것도 욕심아닐까요? 그리고 가족을 생각하는마음이 있다는거 저도 알고 있지만
제 개인적 생각으로는 가족과 함께 있을수 있다는것이
돈보다 훨신 중요 하다고 생각을해요
제가 이제 철이 들고 나서 보니
저는 아버지랑 참.. 한게 없다고 생각되네요
추억도 없고 좋은 기억도 없고..
그저 이름은 아버지이지만 남과 다를게 없는거 같은 그런 사이?
일년에 전화하는 시간을 다합쳐도 1시간을 넘지 않는데 참..
이제 그게 익숙해 져버려 저도 다가가기 힘든데다가
오지를 않으시니..
그런데 철든 제가 그런데 지금 기러기생활을 하는 다른 가족의
아이들은 어떨까요...
더많은 것을 보며 공부를 하면 아이들머리에는 참좋죠
하지만 지금 사회를 보면 공부는 잘해도
많은 사건 사고들이 일어나잖아요 그것도 학생들이
잡아주는 사람이 옆에 없고
바라보며 클수있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그저 친구들과 어울리게 되고
TV나 그런 언론메체를 통해
사회를 알게되고 배우게 되죠
과연 이런 아이들이 결국 도착하는 도착지는 어디일까요?
저는 그래도 옆에서 잡아주는 형님덕분에 지금 이렇게
나쁘지 않은 길로 갔지만..
부모님들의 지나친 관심도 아이들은 힘들게 하지만
너무 무관심도 힘들게 한답니다.
아이들이랑 자주 전화하고 한번씩 보는걸로 될거라고 생각하시는 부모님들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
잠시 보는거 한순간의 위로와 안심이 될뿐이지
별 도움 안됩니다.
아이들은 언제나 바라보고 달려갈수 있는 도착지가 필요하답니다.
가족을 위해 어쩔수 없이 선택하신분들..
참.. 이건 답이 없는거네요 ..
기러기 가족들 화이팅 입니다...힘내세요